비협력 썸네일형 리스트형 남아공 여행 ④ 더반에 새겨진 마하트마 간디의 인생과 철학 사시사철 온화한 날씨, 아름다운 해변, 서핑을 위한 완벽한 파도¼ 이러한 천애의 자연 환경 외에 더반을 찾아야 하는 이유가 하나 더 있다. 20세기의 마지막 성인으로 추앙 받는 ‘마하트마 간디(Mohandas Gandhi)’, 그가 바로 이유다. 인도에서의 잇따른 변호사 사업 실패 이후, 1년간 세스 다다 압둘라(Seth Dada Abdullah)의 소송 사건을 돕기 위해 그가 이 곳 더반으로 건너온 것은 1893년. 당시 더반은 1860년대부터 사탕수수 수확을 위해 유입된 인도인 노예 정착민들과 함께, 인도 본토에서 건너온 자유 인도인들이 한 데 어우러져 커다란 인도인 커뮤니티가 형성돼 있었다. 워낙 인종차별이 보편화돼 있던 시기라, 반 인도인 정서가 높아도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었다. 하지만 도착하자.. 더보기 이전 1 다음